09년 서비스를 개시한 러시아의 월드오브 탱크.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무척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엔진에 따라 전차의 기동성이 달라지고 포를 바꾸면 관통력이 변하는 모듈업그레이드의 재미,
캐터필러를 전략적으로 끊거나 캐터필러를 내주고 적을 치는등의 판단력,
포탄의 입사각에 따라 튕겨내는, 그리고 그 와중에 들려오는 강철의 화음은 말초신경을 자극해주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보통의 유저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점. 본인처럼 밀리터리를 좋아하지 않는 이상 이 게임은
그저 탱크의 탈을 쓴 그래픽이 그저그런 총쏘는 게임이었습니다. 흥미를 잃은 사람에게 탱크를 기울여 포탄을 튕기고 지형을 활용해 상성을 이겨내는등의 재미를 설명해도 그냥 반대귀에 흘러나오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마지막테스트날 기록한 야크판터2로 홀로남아 10대의 탱크를 잡은 게임에서의 최고기록입니다. 오베때는 사라지겠지만 최고의 기록은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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